2024년도 3/4분기
분명히 평소에 개발을 하면서 적을 것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는데,
블로그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다 보니 벌써 7월이 되었다.
하루에 한 개씩 쓰겠다는 내 다짐은 어디로 멀리멀리 사라져 버렸다.
너무 많은 일들에 휩싸여 있었고, 지금도 그 일들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 중 인 것 같다.
하지만 더 이상 미루지 않고 하나씩 사소한 것이라도 작성해나 가보려고 한다.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내가 나중에 찾아보기 위해서, 나와 같은 문제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매일은 못 쓰더라도 포기는 하지 말고 꾸준히 조금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1월부터 7월
나는 과연 보람 있게 살았는가?
라고 나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을 때
정말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다.
2024년은 정말 열정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면서 보낸 날들이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도 24년만큼은 기억할 것이다.
내가 깨달은 것 중 가장 값어치가 있는 것은 오늘하루에 대한 소중함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항상 오늘이 있고, 그럼 내일은 당연히 있는 거라고 생각해 왔는데...
생각해 보니 무의식 속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던 내일이 당연하지가 않았다.
다시 주어지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하루,,
딱히 즐거운 날이 아니어도 정말 행복한 일이 없더라도
이렇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이루면서 꿈꾸면서 상상하면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는 것
오늘 하루가 내가 주어진 것 자체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
그런 마음을 중심으로 후회 없이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을 즐길 것
즐기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바꿀 것
어떤 기분으로 어떤 생각으로 어떤 환경에 있을지는 나에게 달렸다.
인생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깐